대사증후군의 큰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위험인자 중 1개라도 해당하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체는 인슐린 저항성을 통해 대사증후군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사증후군의 증상을 지금 바로 확인하십시오.
2019년 전체 성인 중 26%, 국민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사증후군 진단이 없더라도 전체 인원 중 73.2%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대사증후군이란?
- 대사증후군의 원인 인슐린 저항성
- 대사증후군 의심 증상
1. 대사증후군이란?
한 사람에게 성인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질병이라기보다는 성인병 발생 전 단계를 의미합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위험인자는?
- ①복부비만 ②고혈압 ③혈당장애 ④높은 중성지방 ⑤낮은 HDL 콜레스테롤
5가지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확진합니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당뇨,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각종 암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혈관질환은 최소 2배, 당뇨는 5배 이상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질환에 고위험군이 됩니다.
위험인자 1~2가지만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에 안전한가?
안전하지 않습니다. 5가지 위험요인은 각기 다른 요인 같지만 모두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 신체 내 남는 에너지는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 중성지방이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진다.
- 과도한 중성지방이 내장지방으로 축적되어 복부비만이 된다.
- 과도한 지방은 염증물질을 만들고, 인슐린 저항성이 된다.
- 인슐린 저항성으로 혈당이 높아진다.
- 고혈당의 혈액은 끈적하고 점성이 높다.
- 혈액 내 과도한 지질은 혈액을 탁하게 한다.
- 탁하고 끈적한 혈액은 혈압에도 영향을 준다.
2. 대사증후군의 큰 원인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쉽게 말하면 포도당을 세포에 들어가게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즉 인슐린의 신호를 세포가 받지 않고 저항한다는 의미입니다.(↔인슐린 감수성)
어떻게 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가?
인슐린 저항성→고혈당→인슐린 과다 분비→ 과식→ 내장지방→ 인슐린 저항성 심화→대사증후군→성인병
- 혈액 안에 포도당이 많아도 세포는 활용을 못한다.
- 세포에는 포도당이 없기 때문에 뇌는 배가 고프다고 인지하여 저장한 에너지를 포도당으로 만든다.
- 혈관에는 세포로 들어가지 못한 포도당과 추가로 만든 포도당으로 혈당이 급상승한다.
-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된다.
- 인슐린이 많아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랩틴)이 차단되어 식욕조절이 어렵다.
- 필요 이상의 음식 섭취는 과체중, 내장지방이 된다.
- 인슐린 저항성은 더 심해지고, 대사증후군이 된다.
인슐린 저항성 증상은 곧 대사증후군 의심 증상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오랜 시간 동안 통증 없이 서히 진행됩니다. 대사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는 인슐린 저항성이 체감될 정도로 진행된 상태입니다. 위험요인이 1~2개일 경우도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고 충분히 의심할 수 있고, 동시에 대사증후군 발전 증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신체는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래의 증상을 통해 신체가 보내는 대사증후군 신호를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대사증후군 의심 증상
다음의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사증후군 기준
- 혈액검사 결과
- 당뇨 전조증상
- 피부
- 질환
- 기타
1. 대사증후군 5가지 기준 중 1개 이상 해당될 경우입니다.
- 허리 치수 :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 혈압 : 130/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복용
-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또는 고지혈증 약 복용
- HDL 콜레스테롤 : 남자 40mg/dL, 여자 50mg/dL이하, 또는 고지혈증 약 복용
- 공복혈당 : 공복혈당 100mg/dL이상, 또는 당뇨약, 인슐린 주사 치료
2. 혈액검사 결과 수치를 확인하십시오.
- 당화혈색소 : 5.7 이상
- 요산 수치 : 6mg/dL 이상
- CRP수치 : 1mg/dL이상
3. 당뇨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 물을 마셔도 갈증을 느낀다.
- 식사를 해도 배가 고프다.
- 소변이 자주 마렵다.
- 잠을 자도 피곤하다.
-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 질염이 자주 생긴다.
-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
4.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쥐젖(연성 섬유종) : 피부 표면에 생기는 말랑한 질감의 양성종양, 통증과 가려움은 없고 크기가 다양함
- 셀룰라이트 : 주로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한 형태를 보임
- 흑색 가시 세포증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접히는 부분의 피부가 두껍게 변하고, 갈색 또는 흑색으로 색소가 침착됨
- 남성형 다모증 : 여성의 코 밑, 배 등 털이 없는 부위에 갑자기 털이 자람
- 피부 건조와 가려움
5. 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 고요산 혈증
- 통풍
- 지방간
- 다낭성 난소증후군
- 발기부전
6. 기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 불규칙한 생리주기
- 과체중
- 간 비대(간이 부음)
- 간의 ALT수치가 높을 때
요약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이 오기 전에는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증상을 살피면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증상을 빨리 발견하고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증상들을 확인하십시오.
- 대사증후군 5가지 기준 중 1개라도 해당될 경우
- 당화혈색소, 요산 수치, CRP수치가 정상이 아닌 경우
- 당뇨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
- 쥐젖, 셀룰라이트, 흑색 가시 세포증, 여성 수염, 피부 건조와 가려움
- 고요산 혈증, 통풍, 지방간, 다낭성 난소증후군, 발기부전
- 불규칙한 생리주기, 과체중, 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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