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뱃살에 대사증후군이 걱정되나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나요? 대사증후군 피검사는 어디서 하는지, 어떤 항목을 검사해야 하는지, 쉽게 피검사 결과 보는 법, 금식, 검사 전 피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대사증후군인 사람은 당뇨, 심장질환, 뇌질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최소 2배, 당뇨는 최소 5배가 증가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5가지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대사증후군과 5가지 위험인자
- 대사증후군 진단, 검사방법
- 대사증후군 피검사 병원
- 대사증후군 주요 6가지 피검사 항목
- 피검사 항목별 검사 결과 보는 법
- 피검사와 금식
- 피검사 전 피해야 할 것
대사증후군과 피검사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 5가지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5가지 위험인자?
- 복부비만
- 고혈압
- 고혈당
- 높은 중성지방
- 낮은 HDL 콜레스테롤
대사증후군 진단 및 검사방법은?
허리둘레 측정, 혈압 측정, 혈액검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혈을 통한 피검사는 혈당과 혈중 지질, 염증 수치를 확인하는 진단지표로 이용합니다.
대사증후군 피검사는 어디서 하는가?
동네 내과병원, 종합병원 내과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지표로 주로 이용되는 6가지 내과 피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혈당
- 당화혈색소
- 중성지방
- HDL 콜레스테롤
- 요산 검사
- CRP 검사
대사증후군 피검사 결과 보는 법
1. 공복혈당이란?
식사 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며 혈당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 검사지 표기 : Glucose
- 100mg/dL 미만 : 정상
- 100~126mg/dL : 당뇨 전 단계
- 126mg/dL 이상 : 당뇨
2. 당화혈색소(헤모글로빈 A1c)란?
당화혈색소란 포도당이 결합된 혈색소입니다. 최근 2~3개월간 혈당 조절이 잘 되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됩니다. 전날 먹은 음식에 따라 혈당 변화가 생기는 공복혈당 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검사지 표기 : HbA1c
- 5.7 이하 : 정상
- 5.7~6.5 : 당뇨 전 단계
- 6.5 이상 : 당뇨
당뇨 전 단계란?
공복혈당, 당화혈색소의 결과가 당뇨 전 단계라면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에 관리가 소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더 심해져서 당뇨가 될 위험이 높습니다. 식단, 운동,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로 인슐린 저항성 의심하기 : 인슐린 저항성 증상
3. 중성지방이란?
혈중 지질을 검사할 때 지표로 이용됩니다. 혈관에 있는 포화지방으로 낮을수록 좋습니다.
- 검사지 표기 : TG
- 150mg/dL 이하 : 정상
- 150~199mg/dL : 경계
- 200~499mg/dL : 높음
- 500mg/dL초과 : 매우 높음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L이상이라면?
혈액이 점도가 있어 끈적하고, 맑지 않은 탁한 상태입니다. 중성지방이 높아지면 혈관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집니다. 대신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동맥경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동맥경화는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의 원인입니다.
4. HDL 콜레스테롤이란?
혈중 지질을 측정할 때 지표로 이용됩니다. 혈액 내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운반,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중성지방과 반대로 높아야 좋습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장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검사지 표기 : HDL cholesterol
- 정상 : 남자 40mg/dL이상, 여자 50mg/dL이상
5. 요산 검사란?
혈액 내 요산의 수치를 측정하며, 높을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습니다.
- 검사지 표기 : Uric acid
- 정상 : 남성은 7mg/dL이하, 여성은 6mg/dL 이하
정상이라도
요산 수치 6mg/dL이상은
관리 필요
만약 요산의 수치가 6mg/dL이상이라면?
- 요산이 뭉치고, 물에 잘 녹지 않아 뾰족한 크리스털 결정을 만들기 쉽습니다.
- 콩팥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 염증이 잘 생깁니다.
- 당뇨와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6. CRP 검사란?
피검사로 염증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CRP는 염증, 손상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CRP수치로 조직의 손상, 체내 염증을 추측합니다.
- 검사지 표기 : hs-CRP
- 1mg/dL이하 : 정상
- 1~2mg/dL 이상 : 대사증후군 위험
- 2mg/dL이상 :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 높음
내과 피검사할 때 금식에 대한 궁금증
Q. 피검사하기 전 금식해야 하나요?
검사항목별 또는 같은 항목이라도 병원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의 내용은 참고만 하십시오.
- 금식 : 공복혈당
- 병원마다 다름 : 혈중 지질검사(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요산 검사, 당화혈색소, CRP 검사
본인이 진행하는 피검사 항목에서 금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지 병원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하십시오.
Q. 금식할 때 물도 마시면 안 되나요?
일반적으로 금식은 물 한잔도 섭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물을 마시는 것에도 검사항목별, 내과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니 특이점이 있는 경우 방문하려는 내과에 문의하십시오.
Q. 금식시간은 얼마 동안인가요?
일반검진 권고기준은 최소 8시간 이상입니다.
Q. 피검사 전 피해야 할 것은?
- 피검사 전날 과한 운동, 과로
- 피검사 전 알코올, 흡연, 커피, 진한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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